미리 바꿀 필요는
없습니다
정비소가 돈을 버는 가장 쉬운 방법은 아직 멀쩡한 것을 바꾸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항목마다 언제 바꿔야 하고, 안 바꾸면 어떻게 되는지를 적어 둡니다.
주행거리와 기간 중 먼저 오는 쪽이 기준입니다. 1년에 5,000km 만 타시는 분은 거리보다 기간을 보셔야 하고, 하루에 100km 를 타시는 분은 기간보다 거리를 보셔야 합니다. 아래 숫자는 일반적인 기준이며, 실제로는 차를 올려 보고 판단합니다.
엔진오일 — 가장 자주 묻는 것
10,000~15,000km 또는 1년 중 먼저 오는 때입니다. 5,000km 마다 바꾸라는 말은 옛날 기준입니다. 요즘 합성유는 그렇게 빨리 상하지 않습니다 — 다만 시내 정체가 많으면 10,000km 쪽에 가깝게 보셔야 합니다.
- 시내 정체 주행이 대부분일 때
- 짧은 거리를 자주 다닐 때 (5km 이내)
- 터보 엔진일 때
- 엔진 안에 슬러지가 낍니다
- 연비가 떨어집니다
- 심하면 엔진을 열어야 합니다
공임 20,000 + 부품 45,000~ = 65,000원~
소요 30분 · 기다리셔도 됩니다
브레이크 — 소리가 나면 늦었습니다
패드는 30,000~50,000km 입니다. 쇠 긁히는 소리가 나면 이미 패드가 다 닳아 디스크를 갈고 있는 것입니다. 그 상태로 더 타면 패드값 6만원으로 끝날 일이 디스크까지 14만원이 더 붙습니다.
- 밟을 때 쇠 긁히는 소리가 난다
- 브레이크가 예전보다 깊이 들어간다
- 밟으면 핸들이 떨린다 (디스크 변형)
- 브레이크 경고등이 켜졌다 — 즉시
패드 두께는 리프트에 올리지 않아도 바퀴 사이로 봅니다. 보는 것은 무료입니다.
배터리 — 겨울에 죽습니다
3~4년이 수명이고, 거의 항상 첫 추위에 죽습니다. 여름에 이미 약해져 있던 배터리가 기온이 떨어지면서 못 버티는 것입니다. 3년이 넘었다면 겨울 오기 전에 무료로 재어 보고 가시길 권합니다.
- 시동 걸 때 "끄끄끄" 소리가 길어진다
- 헤드라이트가 예전보다 어둡다
- 블랙박스 상시 전원이 자주 끊긴다
- 짧은 거리만 자주 타기 (충전이 안 됩니다)
- 2주 이상 세워 두기
- 시동 끄고 블랙박스·시거잭 오래 쓰기
배터리 전압과 CCA(시동 전류)를 재는 데 3분입니다. 돈을 받지 않습니다. 오시면 재 드리고, 아직 괜찮으면 괜찮다고 말씀드립니다.
타이어 — 두 가지 기준이 있습니다
홈 깊이가 1.6mm 아래로 닳았거나, 만든 지 5년이 지나면 바꿉니다. 많이 안 타셔서 홈이 남아 있어도 고무는 늙습니다. 옆면에 잔금이 보이면 남은 홈과 관계없이 위험합니다.
타이어 홈 안에 작은 돌기(마모 한계 표시)가 있습니다. 그 돌기와 홈 바닥이 같은 높이가 되면 1.6mm 입니다. 법으로 정해진 한계이고, 그 아래는 비 오는 날 제동거리가 크게 늘어납니다.
100원 동전을 홈에 꽂아 이순신 장군 감투가 반쯤 가려지면 아직 괜찮습니다.
타이어 옆면에 네 자리 숫자가 있습니다. 앞 두 자리가 주, 뒤 두 자리가 연도입니다 — 2523 이면 2023년 25주차입니다.
5년이 넘었으면 홈이 남아 있어도 교체를 권합니다. 어디 있는지 모르시면 오셔서 물어보세요 — 찾아서 알려 드립니다.
앞 두 개만, 또는 뒤 두 개만 바꾸셔도 됩니다. 단, 같은 축의 두 개는 같이 바꿔야 합니다 — 한쪽만 새것이면 제동할 때 차가 돌아갑니다. 한 개만 터졌다면 그 축의 나머지 하나도 같이 보셔야 합니다.
나머지 항목
| 항목 | 주기 | 안 바꾸면 | 급한가 |
|---|---|---|---|
| 에어컨 필터 | 10,000km · 6개월 | 냄새가 나고 바람이 약해집니다 | 안 급합니다 |
| 에어클리너 | 20,000km | 연비가 떨어집니다 | 안 급합니다 |
| 브레이크액 | 40,000km · 2년 | 수분이 차서 제동력이 떨어집니다 | 급합니다 |
| 냉각수 | 40,000km · 2년 | 부식이 생기고 여름에 과열됩니다 | 보통 |
| 미션오일 | 60,000~100,000km | 변속이 거칠어지고 심하면 미션을 갑니다 | 보통 |
| 점화플러그 | 40,000km (일반) 100,000km (이리듐) | 시동이 무거워지고 힘이 빠집니다 | 안 급합니다 |
| 타이밍벨트 | 80,000~100,000km | 끊어지면 엔진이 망가집니다 | 매우 급합니다 |
| 와이퍼 | 1년 | 비 오는 날 안 보입니다 | 보통 |
타이밍벨트는 끊어지기 전에 아무 증상이 없습니다. 그리고 끊어지면 밸브가 피스톤을 때려 엔진을 새로 얹어야 합니다. 43만원으로 끝날 일이 300만원이 됩니다. 주행거리가 80,000km 를 넘었다면 언제 바꿨는지 확인해 보세요. (체인 방식인 차는 교체 대상이 아닙니다 — 어느 쪽인지 알려 드립니다.)
봐 드리는 것은 무료입니다
브레이크 패드 두께, 배터리 전압, 타이어 홈과 연식. 셋 다 재는 데 15분이고 돈을 받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