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의 소리가 머무는 집
계곡까지 일흔 걸음. 하루 두 팀만 머뭅니다. 물소리로 하루를 열고 장작 냄새로 하루를 닫습니다.
머무름에 대하여
2018년 겨울, 부부가 이 골짜기의 땅을 처음 보러 왔습니다. 눈이 무릎까지 쌓인 날이었는데도 계곡물 소리가 또렷하게 들렸습니다. 그 소리 하나 때문에 계약을 했고, 3년을 지어 2021년 5월에 문을 열었습니다.
하루 두 팀만 받습니다. A동과 B동은 서로 마당이 보이지 않게 등을 돌려 앉혀 두었고, 계곡까지는 마당 끝 쪽문에서 일흔 걸음, 도보 1분이면 닿습니다.
무언가를 하러 오는 곳이 아니라, 아무것도 하지 않으러 오는 곳이면 좋겠습니다.
숲소리 스테이 지기 부부
계곡
마당 쪽문에서 일흔 걸음. 여름 낮에는 발이 시리고, 밤에는 물소리가 자장가가 됩니다.
장마철에는 상류에 비가 오면 수량이 갑자기 늘 수 있습니다. 물이 무릎 위로 올라온 날은 쉬어 주세요. 구명조끼는 관리동에 있습니다.
등을 돌려 앉힌 두 채
두 동 사이엔 잣나무 숲이 한 겹. 서로의 마당이 보이지 않아 온전히 우리끼리 지낼 수 있습니다. 두 채 모두 취사가 되고, 수건과 세면도구는 인원수대로 채워 둡니다.
두 채의 안과 밖
보정하지 않고 낮에 찍은 사진입니다. 오셔서 보시는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해가 지면
다섯 시부터 아홉 시까지는 바비큐 시간입니다. 숯과 그릴, 토치, 집게까지 다 준비돼 있으니 고기와 먹을 것만 챙겨 오세요. 차로 10분 거리에 하나로마트가 있습니다.
아홉 시에 숯불을 정리하고 나면 그때부터는 불멍의 시간. 마시멜로 꼬치와 담요를 함께 드립니다. 서울에서는 잘 보이지 않던 별이 이 골짜기에서는 꽤 보입니다.
아침 여섯 시
골짜기에 안개가 차오릅니다. 일찍 깨시면 마당에 잠깐 나와 보시길 권합니다. 한 시간이면 걷힙니다.
소식
8월 셋째 주까지 주말 예약이 마감되었습니다
평일은 아직 자리가 조금 있습니다. 취소로 자리가 나면 네이버 예약 캘린더에 바로 열어 두겠습니다.
비 온 다음 날 계곡 물놀이 안내
장마철에는 상류에 비가 오면 수량이 갑자기 늘 수 있습니다. 물이 무릎 위로 올라온 날은 물놀이를 쉬어 주시고, 아이들은 꼭 보호자와 함께해 주세요.
A동 다락 매트리스를 새로 들였습니다
다락이 낮아 뒤척이면 불편하다는 말씀을 몇 번 들어 두께가 얇고 단단한 것으로 바꿨습니다.
오시는 길
- 주소
- 경기 가평군 가평읍 계곡길 123-45
- 내비게이션에 “숲소리 스테이”를 치면 바로 나옵니다. 예시 주소이니 실제 주소로 교체하세요.
- 자동차
- 서울양양고속도로 설악IC에서 약 25분 (강남에서 1시간 20분)
- 마지막 800m는 비포장 임도입니다. 승용차도 올라오지만 서행해 주세요.
- 대중교통
- ITX-청춘 가평역 하차 → 택시 약 20분
- 가평역 픽업은 오후 3시·4시 두 번만 가능합니다. 예약 시 미리 말씀해 주세요.
- 입·퇴실
- 입실 15:00 / 퇴실 11:00
- 도착 30분 전에 전화 주시면 마당에서 기다립니다. 주차는 동별 2대까지.
앞 계곡
도보 1분. 여름에는 물이 무릎까지 옵니다. 구명조끼는 관리동에 있습니다.
하나로마트 · 정육점
차로 10분. 저녁 8시에 닫으니 늦게 오시면 미리 들러 주세요.
자라섬 · 남이섬
차로 25분. 퇴실하고 들르기 좋습니다.
이번 주말,
숲의 소리를 들으러 오시겠어요?
빈 날짜는 네이버 예약 캘린더에서 바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문의는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받습니다.